구직 활동


제가 요즘 구직 활동중이라 한번 끄적여 봅니다.

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호주로 왔기에 제대로 된 직장 생활을 할 겨를은 없었습니다. 그래도 한국에 몇몇 친구와는 아직도 연락을 하고 제가 드나드는 사이트를 통하여 한국의 구직생활과 직장 생활에 대해 아주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.

호주에서의 구직은 다르다면 꽤 다른 편인데요.

한국에서는 흔히 말하는 스펙을 가지기 위해 자격증 취득에 몰두를 하죠.
하지만 이곳에서는 자격증이 필요 하기도 하지만 자격증을 이용한 실제 경력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. 오히려 자격증은 없지만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면 회사에서는 그 사람을 고용해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격증을 따도록 회사에서 배려해주는 경우가 보편적입니다.
예전엔 경험으로만 뽑혔다면 여기도 구직경쟁이 예전보다는 치열해져서 관련 학과 이수와 자격증이 예전 보다는 중요해 진 편이지만 그래도 경력, 경력, 경력 입니다.

낙하산 인사
한국에서의 낙하산 인사는 입에 담으면 안될 말이지만 이곳에서는 그 인맥조차 능력으로 인정을 받습니다.

추천서
한국에서의 추천서는 중요하시면 형식적인 부분이 많지만 이곳에서는 referee 하고 해서 추천인의 이름, 직위, 연락처를 이력서에 첨부 하도록 하고 실제로 그 사람에게 연락을 취해서 구직인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실제로 전화나 이메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아 최종적으로 그 구직인을 고용할지 아닐지 결정을 내립니다.

이직
한 직장에서 1년도 못버티고 계속 옮기는 경우는 제외하고 한 직장에서 1~2년 혹은 그 이상 근무를 하고 이직을 하는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. 물론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 시 long service leave라고 해서 추가 연차를 제공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. 회사마다 조금 다른데 10년을 근무 시 몇주 혹은 몇달의 long service leave가 제공됩니다.

이력서
호주에 이력서에는 성별, 국적, 종교, 사진, 가족관계 등은 기록되지 않습니다. 학업, 자격증, 예전 구직 경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구요. 가정폭력 기관 등 특수한 곳에서는 법적으로 여자만 혹은 남자만 뽑을 수 있으며 호주 원주민은 구직시 우대를 해줍니다.

한국의 자소서는 호주에서는 볼 수 없으며 대신 cover letter 혹은 statement of response to key selection criteria 라고해서 구인광고에 기재된 그 업무와 관련된, 구직인에게 요구하는 경험이나 기술 등에 대한 특정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제공합니다.

 

by 냐하하 | 2015/01/21 09:06 | 호주살이 (2015년 -) | 트랙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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